장마피해보지 않게 미리 준비하세요
이번에는 장마기간이 길다고 하네요
수해 피해보지 않게 모두 준비하세요
프리리치가 되어 돈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삶의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날
을 상상하다가도 ‘800년이나 걸린다고?’라고 생각하면 당장 눈앞이 캄캄
하고 가슴에는 무거운 돌덩어리를 얹어놓은 것처럼 답답해질 것이다. 그
런데 프리리치라는 희망과 100만 원씩 800년이라는 숫자 사이에서 절망
하는 와중에 문득 무언가 석연찮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. 이를테면 이
런 의문이다. ‘부자가 될 수 없다고? 아닌데, 있던데?’라는 생각 말이다. 언
감생심이던 ‘월 천 회’에 도달했어도 매달 100만 원씩 모아 프리리치가 되
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숫자를 통해서 수긍은 했지만 어
떠한 방법이 있을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것이다. 봄날의 아지랑이같
이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아련한 희망 다시 솟아난다.
“참, 회장님, 장사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서요? 그럼 왜 800년이나 걸
린다고 하셨어요?”라고 따져 묻고 싶어졌으면 한다. 한영인 수강생들 중
그러므로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들
어가는 부분인 마케팅 업무와 세일즈 업무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최정예 핵
심 멤버를 각 한 명씩 선정하여 창업 공신으로 함께 출발하는 단계가 바
로 이 시기에 해야 할 과제다.
유비, 관우, 장비의 첫 만남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. 어지러운 천하
를 통일하기 위한 첫걸음이 복숭아나무 아래서 맺은 세 남자의 ‘도원결의
桃園結義’였다. 당신을 프리리치로 만들어줄 프리리치의 2번째 단계에 대
한 오마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.
나만의 프리리치 7단계인 인생템이 실제로 진행되기 시작하는 프리리
치 2단계에서는 나를 만나기를 원하는 고객 DB와 매출이 늘어나면서 처
리해야 하는 일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를 도와줄 사람을 채용
하게 된다. 그러나 당신을 ‘사장님’이라고 부르는 직원이 생긴다는 것에 자
칫 감격해서 하다가는 나중에 두고두고 고생하게 하는 우를 범하기 쉬
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. 아직
은 비록 숫자가 작지만 조직으로써 성장하게 되는 이 단계에 관한 명확하
고 구체적인 계획이 머릿속에는 있어야 한다. ‘내가 너무 바빠서 사람 하
나만 뽑아야겠어’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과연 내가 필요로 하는 그런 사
람을 뽑을 수 있을까? 어떤 사람을 뽑고, 어떻게 사람을 관리하는지에 대
한 계획이 없이 ‘잘 대우해주면 열심히 하겠지’ 혹은 ‘급여를 많이 주면 좋
은 사람이 오겠지’라고 생각하고 채용하는 그런 사람들이 절대다수라
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